Biopipe

Biopipe를 실제 사용하면서

hongiiv 2007. 9. 1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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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erna를 통해서는 주어진 문제를 모두 풀었지만, Biopipe를 가지고는 아직도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아니 문제를 푼다기 보다는 모듈 또는 어답터를 요청하고만 있습니다.

앞으로 실제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이러한 어답터나 자신이 원하는 모듈에 대한 제작 의뢰를 KOBIC에 하게 될텐데요. 지금까지 KOBIC의 대응에 대해서 몇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우선 칭찬은 아님니다. ^^;; 너무 수고 하시는데 죄송합니다.


Biopipe의 최대강점은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모듈의 제작과 어답터 지원이라고 할 수 있다. 향후 어답터 부분은 시맨틱웹을 통해서 온톨로지 기반으로 지능을 추가하여 사용자가 일일이 어답터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고서도 지능이 내장된 시스템을 통해 어느 정도의 사용자의 수고를 덜어주는 방향으로 나가겠지만, 아직까지는 어답터의 갯수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이는 좀 기다려야 할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로서는 모듈이나 어답터를 제작해주는 방식인데, 이것이 그리 시원시원스럽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는 아직 베타기간이기 때문이다. 인력이 부족하다는 말로 애써 위로 받지 못할 부분입니다. 베타기간이기 때문에 더욱더 신경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사람에게서 첫인상이 중요하듯 이는 소프트웨어에서도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그럼 해결책은 물론 있습니다. 지금의 모듈이나 어답터의 요청은 게시판에 요청을하고 기다립니다. 그러면 요청시 입력했던 메일과 요청게시판에 완성되었다는 메세지가 등록됩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확인해보면 모듈이나 어답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이는 모듈제작자가 모듈제작시 충분한 테스트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좀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듈이나 어답터 제작시 어떠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 가이드라인 안에는 검증을 위한 프로세스가 물론 포함되어야 겠지요. 그 후에 모듈이나 어답터를 내놓아야 사용자로 하여금 신뢰가 쌓이고 이는 곧 Biopipe의 사용자를 늘리는데 한몫하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이드라인의 프로세스의 진행상황을 요청자가 보고 어느정도 진행되었는지를 확인하게 하여 자신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Trac과 같은 web 기반의 project management와 bug나 issue 트랙킹 시스템도 그러한 참여를 유발하는 좋은 하나의 툴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작지만 하나하나의 모듈이나 어답터도 분명 Biopipe의 한부분이고 오히려 Biopipe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것입니다.


메일이 날라오는것을 보면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시는것 같은데, 절대 어답터나 모듈의 제작시간이 빠르다고 해서 좋은것은 아닙니다. 느려도 상관없습니다. 일주가 걸려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를 사용자가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것과 동시에 한번 만들어진 모듈이나 어답터는 별다른 오류없이 한번 만들어서 내놓으면 잘 실행된다라는 인식을 사용자로 하여금 갖게 하는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윗분들은 빨리빨리 만들라고 재촉하지 마시고 잘 만들어서 Biopipe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는데 힘을 실어주세요 ^^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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