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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경보에 실패한 구글 그러나 더욱 무서운 것은

hongiiv 2009. 5. 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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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번째이자 마지막일 될? 연휴를 즐겁게 지내고는 있는데 전세계가 Flu때문에 떠들썩 합니다. 게다가 어제는 눈먼자들의 도시라는 영화까지 감상한지라 괜한 두려움만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

지난번 글에서 구글의 Flu 예측 시스템에 대한 논문을 네이처에 발표했다는 내용을 잠깐 언급한적이 있었는데 발표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 구글의 시스템이 요번 사태에 덩달아 얻어 맞고 있습니다.

국내기사에서는 신종플루 구글 시스템 효율성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기사화 되었는데, 아래는 이 기사의 원본입니다. 지난해 11월 구글은 CDC의 실제 독감 경보 데이터와 자신들의 검색어를 가지고 Flu 예측 모형을 만들었고, 이는 보건당국보다 한발 앞선 독감 경보를 통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떠들었는데, 이번 멕시코 사태에서는 별로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사에서는 멕시코 당국이 WHO에 인플루엔자 경고를 한지 사흘이 지난 4월19일까지도 구글의 "Experimental Flu Trends in Mexico(구글 Flu Trend내의 멕시코 Flu 예측 시스템으로 현재 실험단계임)"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구글에서는 공식적?으로는 미국의 각 주에 대한 Flu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전세계로 그 영역을 확대한다고 했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멕시코에 대해서는 실험적으로 정보를 제공했었나 봅니다. 구글에서는 미비한 검색어 증가로는 잡아내기 힘들며(
The system isn't going to register such a small amount of people), 언론보도 이전에 Flu의 발생이 증가가 잡혔다고 생각한다.(We think Experimental Flu Trends in Mexico shows an increase in flu activity before media reports of swine flu began)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Flu Trend

현재 구글의 Flu Trend 사이트에 가면 전면에 멕시코(Experimental Flu Trends in Mexico)에 대한 정보를 내보내고 있으며, 미국 독감 트렌드처럼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멕시코 보건당국과 함께 현재 계속 퍼지는 Flu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초기 결과들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Flu Trend

현재 상황에서 구글이 실패했네,,, 뭐 이런것보다는 이번의 뜻밖?의 사태로 인해서 여러 변수들이 더욱 강화되어 구글의 독감 예보 모형이 더욱더 탄탄해지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혼자 생각해 봅니다. 더욱더 무서워지는 구글의 예측 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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