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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는 지금 스토리지 가격 전쟁중

hongiiv 2014. 1. 2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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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클라우드 업체간의 경쟁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주요 기사로 등장하고 있다. 오늘은 클라우드 서비스 중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왜냐면 우리가 g-Storage라는 서비스를 내놓은 시점에서 이런 일련의 일들이 일어나서 좀 정리 좀 하고 넘어갸려고 한다.

아마존 AWS

2월 1일 부터 S3(스토리지)가 가격 하락을 단행한다. 동부 버지니아 지역을 기준으로 기본 스토리지(Standard Storage)의 가격을 $0.085/ GB 약 92원, 중복을 줄인(클라우드 스토리지의 경우 일반적으로 똑같은 파일?(정확히 파일은 아니지만, 암튼)에 대해서 3개의 복사본을 유지하는데 이를 줄여서 2개 정도의 복사본을 유지) Reduced Redundancy Storage가 $0.068 / GB 약 73원이다.  (위의 가격은 저장되는 용량이 많아지면 GB 당 단가는 더욱 하락하지만 여기서는 가장 적은 용량을 저장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성격이 좀 다른 Glacier Storage의 경우에는 $0.010 / GB 약 11원이다. Glaicier의 경우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고 여기선 우선 제외. 정리하자면 GB당 2월부터 최소요금이 73원(아직까지는 $0.095, 약 103원) 되겠다.

MS 애저

애저는 아마존보다 무조건 싸게 라는 캐치프레이를 걸고 사업을 하고 있다. 아마존 내리면 자기네도 내린다. 뭐 암튼 그래서 GB당 84원 되겠다. 2월1일 아마존이 가격인하를 하니까 자기네는 3월13일부터 한다고 했으며, 아직 정확한 가격은 책정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아직 아마존보다 비싸다.

KT ucloud biz

Standard가 60원 / GB, redundacy를 줄인 Lite 상품은 50원/ GB

SKT T cloud biz

우선 기본료가 월 5천원에 100 GB까지 무료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120원/ GB이며, redundacy를 줄인 2중복제 상품은 100원 / GB 이다. 기본료가 있기 때문에 100 GB이하로 저장하는 경우 손해를 볼 수 있다.

   표준 상품  redundacy를 줄인 상품  비고
 아마존 AWS  92원 / GB (2월부터, 아직은 103원)  73원 / GB (2월부터, 아직은 82원/ GB)  Glaicier 상품 10.8원 / GB
 
(2월 가격 하락 제외)
 MS 애저  84원 / GB (3월13일 가격하락 예정)  -  
 KT ucloud biz  60원 / GB   50원 / GB  
 SKT T cloud biz  120원 / GB  100원 / GB  기본료 5천원에 100 GB 무료 
*여기서 이야기 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개인이 사용하는 (흔히 통신사에서 주는 사진 백업용 50 GB 무료!! 뭐 이런 상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기 바란다.)
*위 가격은 저장용량이 많아질수록 가격이 하락하며, 기본 저장 요금외 API를 호출하거나 다운로드시에도 별도의 과금정책에 따라 요금이 부과된다.

가장 저렴한것이 KT이나, 아마존은 백업에 특화된(다시 데이터를 불러오려면 꽤 시간이 걸리는...) Glaicier가 있다. 흔히 테잎백업을 하는것 아니냐, 저장해 놓고 전원을 꺼놓는거 아니냐라는 말들이 있는데, 암튼 저걸 사용하기는 만만치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한번 사용해 보신 분들은 소감좀...

그러나 누가 그런거 알아주나, 고갱님들은 그냥 아마존 10원이던데,, 너넨 5배나 비싸네.. 할말없다. 그럼 그거 쓰시덩가요. 또는 이거랑 그거랑은 방식이 어쩌구 저쩌구... 라고 말해봤자 소용없다. 그렇다고 가만히 손 놓고 있을 수는 없고 우리도 Glaicier 유사한 서비스를 만들어 가격을 다운시키면 되는 거다. 

유전체 데이터 저장을 위한 LTFS와 클라우드 스토리지 흔히 테잎이라고 불리는 저장 장치가 있는데, 이것도 나름 표준이 있다. 현재 LTO-5, 6가 많이 사용되는데 기술적으로 LTO-6의 경우 속도가 최대 400MB/s (1.4TB/hr)이며, 카트리지(테잎1개당)당 6TB 정도 저장이 가능하다. 바로 이러한 테이프에 들어있는 데이터를 일반 하드디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 바로 LTO 기반 파일 시스템(LTFS)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비싼 하드디스크 대신 저렴한 가격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ㅇㅎㅎ

GenomeCloud g-Storage

그럼 마지막으로  g-Storage의 가격은 ucloud biz의 가격과 동일한 정책으로 움직인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하지만, ucloud biz의 스토리지에 유전체 데이터에 특화된 서비스를 올려 놓았기에 좀 더 가격을 올려 받아야 하지만.... 과감히 포기....ㅜ ㅜ 꽤 많은 personal cloud storage 서비스들이 기반 인프라를 아마존을 사용하고 그위에 특화된 서비스(각종 기기와의 Sync, 뷰어 기능 등등)를 올린후 아마존의 스토리지보다 비싼 가격을 받고 있지만... 


그럼 좀 화제를 바꾸어 아마존의 스토리지 서비스인 S3는 과연 어떠한 데이터들을 저장하고 있을까?
2012년 아마존의 S3에는 1,000,000,000,000개의 object(걍 파일이라고 생각하면됨)가 저장되어 있으며, 약 1 Exabyte가 된다. 

아마존이 저장하고 있는 파일 크기

유전체 데이터의 특성상 대부분 1GB이상인 파일이 많은데 일반적으로 75%가 10MB 이하의 사이즈라고 한다. 1 GB 이상의 데이터는 0.1% 정도.

흔히 아마존 스토리지가 속도나 가용성, 에러 부분에서 좋을 것 같은데 꼭 그렇지 않다는 것

이건 클라우드 스토리지업체인 Nasuni가 제공한 'The state of cloud storage'라는 백서에서 발췌한 것으로 클라우드 제공 업체에 대한 벤치마크 결과이다. 결과로만 본다면 MS가 꽤 매력적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국내 업체들은 껴있지 못하지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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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도중 에러 비율 (바가 짧은게 좋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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