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blogs

익숙한것에 익숙해져 버리다.

hongiiv 2008. 2. 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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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ome Browser를 만들면서 한가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이걸 왜 만들고 있는지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 이걸 지금에야 생각하고 있는건지...

그동안 생물학자들은 여러가지 Genome Browser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그 생김새나 기능들은 그닥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없이 사용하고 있다. 좀 불편하더라도 그 불편함을 모르고 그냥... 거기에다가 GMOD(Generic Model Organism Database project)에서도 GBrowse라는 브라우저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 이 브라우저가 가장 보편적인 Genome Browser의 표준(?)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기존 방식의 Genome Browser가 아닌 Google Map API를 이용한 지금의 브라우저는 기존의 브라우저에 익숙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라는 의문에 갑자기 생기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끊임없는 익숙한 것과 새로운것의 중간지점을 잘 찾아서 어떻게 쓸만하게 만들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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