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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 구글 창업자도 안다.

hongiiv 2008. 9. 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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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세르게이 브린이 개인 블로그(http://too.blogspot.com)를 개설했다는 기사를 어제 보게 되었다. 역시나(아내 사랑??) 첫 글의 주제는 바로 파킨슨 병[1][2](질병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firefox 플러그인을 설치해서 사용하면 편리합니다.)에 관한 내용이었다. 어머니가 파킨슨 병에 걸렸고, 자신 또한 그병에 취약하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이러한 정보는 바로 세르게이의 부인이 일하고 있는 23andMe에서 알아냈겠지 ^^;; 이제는 이러한 유전정보는 세르게이와 같이 일반 개인들의 관심사가 되어가고 있다.

common_sense
Common sense for our genomes

23andMe의 핵심 가치(Core Value) 중 "We believe that your genetic information should be controlled by you.(당신의 유전 정보는 당신의 위해서 관리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라는 구절이 있다. 위의 그림은 nature 글로 우리의 genome에 대한 상식이라는 글이다. 그렇다. 유전정보는 니가 가지고 있고, 다른사람이 아닌 바로 니꺼고 그러니까 니가 상식적으로(제멋대로 해석^^) 알고, 이해해야하고, 음... 다 필요없고 암튼 니꺼란 말이닷!!!

그럼, 너의 유전정보와 너를 연결 시켜주는 역할은 우리가 한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 아래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수만은 없은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제 슬슬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물론 연구도 좋지만, 이제 상식이 되어버리는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좀 더 상식의 폭(?)을 넓혀 주고 혜택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위에서 언급한 파킨슨 병이외에도 여러 흥미를 줄 만한 정보들이 논문을 통해 발표되고, 23andMe와 같은 곳에서 이러한 정보를 잘 가공해서 일반인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그럼 국내에서도 이러한 것은 필요하지 않을까? 굳이 외국의 서비스가 있는데, 국내에 이런 서비스가 필요할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유전정보는 인종간에 차이가 분명 존재하며, 한국인에 대해서는 한국의 기업이 앞장서서 보다 세밀하고 친절하게 서비스할 필요는 분명 있으며, 향후 어찌 될줄 모르는 상황에서 국내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에게 자신의 유전정보를 관리하는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단일민족 한핏줄을 좋아라 하는 우리에게는 더욱더 필요하지 않을까??

친자 확인이나,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할까요? 이런거는 말구,,, -.-;;

그럼 세르게이 브린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좀 살펴보자. SNPedia에 가보면 파킨슨 병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LRRK2 mutations [2] linked to Parkinson's disease, such as rs34778348 or the previously identified rs34637584 SNP also known as G2019S." 여기서 rs34778348(SNP의 ID로 rs로 시작)의 정보를 보면,

parkinson

12번 염색체의 LRRK2 유전자의 39043595번째가 A인경우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G인 사람보다 2.1배가 높다. 아마도 세르게이도 이 부분이 G 인가보다.. 블로그에서도 말했듯이 아직 시간도 많고 아내를 비롯한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를 하고 있으니 그리 걱정할건 아닌듯,,, 꼭 걸리다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이외에도 파킨슨병에 관여하는 것들은 많이 있는데, Personal Genome Explorer로 보면, rs283413에 T 가 있으면 역시 파킨슨병에 취약하다.

parkins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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