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전체 지도 첫 완성의 의미

오늘 포털 사이트 및 언론사에 올라온 기사 중 재미있는게 나와서 잠깐 소개하려고 한다.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의 원장인 김성진 박사의 유전체 염기 서열을 완전 해독했다는 기사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유전체 염기 서열을 완전 해독, 그리고 그것이 한국인이라는 것이다. 이제까지 DNA 이중나선 구조 해석으로 노벨상을 수항한 제임스 왓슨 박사로 15억원(2008년), 셀레라를 창립한 크레이그 벤터 박사 1000억원(2007년 발표), 중국의 양 후안밍 박사(2008년 발표)로 전체 시퀀스 데이터가 공개된 사례로는 세계적으로도 다섯 손가락안에 들게 되었다.

이것을 가지고 크게 3가지 부류의 기사가 나왔다.
1. 한국인 유전체 지도의 첫 완성에 초점을 둔 기사
2. 너무 성급하게 공개한 것 아니냐? 라는 기사 (논문에도 실려서 검증이라도 받고 공개하지 너무 빵 터트린거 아니냐는,,, ^^)
3. 이로써 개인별 맞춤의학(다시 말하자면 한국인에 맞는)에 한발 더 앞섰다는 기사

뭐가 어찌 되었건 현재 한국인 유전체 서열 정보 사이트에서 해당 자료들을 다운로드하고 브라우징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놨다. 이런 발빠른 움직임 아주 보기 좋다. ^^;;

아래 그림은 해당 자료를 기반으로 현재 23andMe에서 제공하고, 블로그에서도 여러번 소개한것과 같이 김성진 박사의 유전적 특징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보여주고 있다.

23andMe에서는 개인들에게 돈을 받고 이런 서비스를 하고 있으니,,,,
- 저 귀지 사진은 23andMe에서 보던 놈인데,,, 혹시 Lena의 귀지^^

앞으로 종종 포스팅을 통해서 김성진 박사의 요모조모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 ) 기대해 주시라~~ 그런데 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