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지도 완성과 인터넷 유전자 테스트

한국인 유전자 지도의 완성이라는 기사와 함께 몇몇 기사를 언뜻 보면 조만간 모든 질병을 정복될것처럼 느낄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한국인 유전자 지도 완전 해독 했지만,,,진단 치료까지는 머나먼 길"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잠깐 23andMe와 같은 인터넷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해 잠깐 한번 짚어보려고 한다.

 영국의 INDEENDENT 지의  "Home genetic test: How much do your really want to know?" 라는 기사를 보면 병원에서 이루어지던 유전자 검사가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가고, 이러한 서비스들이 내세우는  "자신의 삶과 건강은 본인이 알아야한다(23의 핵심가치중 하나가 바로 We believe that your genetic information should be controlled by you인것처럼)"는 것이 과연 지금의 시점에서 얼마나 유용한것인지, 아니 믿을 만한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현재 많은 유전자 검사 서비스들이 존재하는데(Bio Pet Lab, Knome, Myriad Genetics 등등)이것들이 과연 충분히 과학적인 연구가 된 것인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항의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캘리포니아나 뉴욕(그래서 23andMe서비스에서 그런 경고 문구가 나왔었군,,,)의 경우에는 유전자 테스트회사가 해당 주에서 증명되지 않았거나 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은 것일 경우 서비스를 중지할 것을 명령하는 등 유전자 검사에 대한 과대 광고나 마케팅에 대한 제재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공공연히 강남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공부 잘하는 유전자 등등,,,^^;;

유전자 검사에 대한 찬성의 의견은 위험을 미리 예방하고, 개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제어하는데 좋게 이용될 수 있다는 반면 불필요한 걱정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고, 반대로 자신은 괜찮다고 판단하고 오히려 병을 방치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미 잘 알고들 있듯이 윤리적으로 많은 문제(보험회사, 배우자 선택에서의 이용 등등)를 갖고 있는 것 또한 관과 할 수 없다. 또한 질병이 유전적인 요인과 더불어 환경적인 요인,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한 가지 또는 다른 복잡한 영향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확하지 않은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일례로 유전자 검사 기관에서는 자신의 조상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똑같은 샘플을 4군데 유전자 검사기관에 의뢰한 결과 서로 다른 조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윤리적인 문제, 과학적 검증 문제, 부풀려진 광고 마케팅, 제 각각의 결과 등의 여러가지 문제점들과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것들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할것이다.

과연 몇 백달러를 내고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돈 낭비인것인지, 아니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이러한 서비스 자체가 해서는 안될 것인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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