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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놈 로드 프로젝트(Asian Genome Road Project)

hongiiv 2010. 1. 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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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유전체의학 연구소에서 아시아인 100명의 유전체 분석(Asian 100 genome project)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를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수행한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나는데,, 오늘 날짜로 10배가 늘어난 1000명의 아시아인(터키, 카자흐스탄, 몽골,러시아(시베리아), 중국(만주), 한국 등 북방계 6개국, 인도, 태국, 베트남의 남방계 3개국)에 대한 "아시안 게놈 로드 프로젝트"를 조선일보와 함께 진행 한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조선일보는 이를 독점 보도할 것이라고 하네요.

1단계로 정밀 분석을 위해 9개국 남녀 총 18명과 일반분석 대상자 100명을 수행한 뒤 2단계로 의료봉사와 연계해서 각국의 대학과 연구소와 협력하에 900여명에 대해 9개월간 분석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아시안 게놈 데이터 은행을 구축하고 아시아인 고유 질병 유전자를 확보한다고 합니다.

아시아인 게놈 분석을 통해 민족 간 유전자 차이를 확인함으로써 한민족의 유래를 확인하는 한편  최종적으로 아시아인에게 고유한 질병 유전자 특징을 규명해 아시아인에게 맞는 맞춤 의학의 기본 자료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한국인 2명의 유전체 분석 논문과, 사이언스에 실린 한국인은 남방계 기원 논문에 맞춰 아주 적절한 타이밍임엔 틀림 없는 듯 합니다. 이미 외국에서는 1000 지놈 프로젝트 등이 시작되고 있고, 중국에서도 얀후앙 프로젝트가 수행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대규모의 프로젝트가 수행되고 있어 기쁘긴 합니다. ㅎㅎ ^^;;

덧, 맞춤의약이나 신약개발 측면에서 한국인의 유전자를 바라 볼때 남방계냐 북방계냐는 중요치 않은 변수이며, 이미 한국인은 잘 믹스?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의 지역, 성씨, 남/북방계에 따른 유전적 차이는 미미할 뿐만 아니라, 맞춤의약 측면에서 그 영향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어느 누가 안성/안산이라는 지역적인 표본 추출이 잘못되어 우리가 남방계 기원이라는 잘못된 연구가 되었다고 하면서 표본 추출 잘 하라는 글을 봤는데, 한국인은 안성이건 안산이건 부산이건 경주건 별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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