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x

HP의 퍼블릭 클라우드 잠깐 사용기

hongiiv 2012. 2. 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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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HP도 Amazon의 AWS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기사를 보고 Private Beta 테스트 신청을 해놓은것이 얼마전에 승인되어 Access Code를 받았다. HP는 OpenStack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성하고 있으며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는 "HP Cloud Compute"와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HP Cloud Object Storage"라는 서비스를 각각 제공하고 있다. 


HP Cloud Services


현재 Private Beta 시점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중 최고 사양은 8 vCore / 32 GB RAM으로 KT의 ucloud biz가 제공하는 12 vCore / 32 GB RAM에 비해 core에서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는  vCore이기 때문에 실제 두 클라우드 서비스간에 성능은 실제 테스트를 해보지 않는 이상 뭐라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HP Cloud가 제공하는 Compute 상품 목록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일 처음해야 할 일은 바로 지불정보(신용카드)를 입력해야 계정이 활성화된다. 계정이 활성화되고 난 후에는 실제 컴퓨팅 리소스가 생성될 zone을 설정해야 한다. zone이라는 것은 지역적인 분류가 일반적으로 Amazon AWS의 경우 크게 미국, 아시아와 같이 zone이 구분되면 이 zone에 따라 즉 해당 zone의 IDC센터에 위치한 클라우드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아시아에서 사용한다면 아무래도 아시아 zone에 서버를 생성하는게 유리할 수 있겠지만 Amazon의 경우 각 zone마다 제공되는 서비스가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지역과 가깝다고 해당 zone을 선택할 수 만은 없다.

HP 역시 az-1과 az-2의 2개의 zone을 설정해 놓았는데 정확히 두 zone간의 차이는(지역적인건지 뭔지) 모르겠으나 Private Beta 테스터는 az-1에 인스턴스를 생성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자신이 생성한 인스턴스가 활성화될 zone을 Activate한다.


"ACTIVATE NOW"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zone에서 인스턴스 생성이 가능해지면서 "MANAGE SERVERS"가 활성화 된다

해당 zone에서 Server를 생성하기 위해 MANAGE SERVERS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원하는 사양의 서버를 선택한다. Size는 위에서 언급한 사양의 목록이 나타나며, Install Image (OS)를 선택한다. 현재 제공되는 OS는 CentOS, Ubuntu 등이 제공되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Security Group은 80과 22번 포트가 열려있는 "default"가 선택되어 있다. 해당 서버가 생성된 후 ssh로 접속하기 위해서 Key Pair를 생성해야하며 Key Pair를 클릭해서 자신이 사용할 Key를 만든다. 여기서는 BioKey라는 이름으로 생성하였으며, 해당 Key의 내용을 복사해서 BioKey.pem이라는 파일로 저장해서 ssh 접속에 사용한다. 

마지막으로는 Instance라는 선택항목이 있는데, KT ucloud에서는 1개의 인스턴스씩 생성할 수 있는데 반해 HP의 경우에는 최대 10개의 인스턴스(서버)를 한번에 생성 가능하다. 선택한 사양의 서버를 한번에 여러대 생성하고자하는 경우 Instance의 갯수를 늘린 후 CREATE 버튼을 클릭한다.


원하는 사양으로 생성된 인스턴스 "i-0000e1a7"


기본으로 제공된 Security Group은 "default"라는 이름으로 tcp 22,80,443과 icmp -1을 열어 놓고 있다


서버에 접속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바로 생성된 Instance에 공인IP를 부여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클라우드내의 인스턴스끼리 통신이 가능한 Private IP만 설정된 상태이므로 해당 Instance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Public IP를 부여해야하며 Instance의 이름 "i-0000e1a7"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해당 Instance를 관리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게 되며 "ATTATCH PUBLIC IP"를 선택하여 해당 Instance에 Public IP를 부여한다.


해당 인스턴스명을 클릭하면 콘솔로그, 접속방법, 접속가능한 Public IP, 서버 재시동, 중지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해당 인스턴스 생성시 지정한 Key인 "BioKey"를 통해 ssh 접속하는 방법

위와 같이 부여 받은 Key를 가지고 실제 ssh로 접속하면 다음과 같이 접속할 수 있다. 생성한 인스턴스는 총 30GB의 디스크를 제공하는데 os 영역에 할당된 9.8 GB (/dev/vda)외의 나머지 디스크는 /dev/vdb로 지정되어 있으며 fdisk를 통해 파티션을 생성한 후 file system을 생성하여 사용하면 된다.




계정 관리 화면



인스턴스 20개를 띄운 화면으로 인스턴스 생성 버튼을 클릭한 후 몇초안에 해당 인스턴스가 Running 상태로 전환


인스턴스간에는 내부 IP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해당 컴퓨팅 자원을 management 화면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공개된 API, 각종 언어로 Binding 된 것, 전용 CLI (Command Line Interface)를 통해서도 사용(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내부적으로는 KT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open source인 OpenStack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서로 약간의 사용하는데 인터페이스가 다르며, 단순히 인터페이스만을 놓고 본다면 KT의 그것보다는 개인적으로 나야 보이며, 인스턴스 생성시의 반응 속도 또한 빠른 속도를 보였다. 개인적으로 인스턴스 생성후 비밀번호가 발송되는 형태의 KT도 Key 방식으로 변환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뭐 이것 말고도 많이 있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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