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역곡절 끝에 23andeMe 킷을 국내로 배송됐고, 이를 다시 미국의 지인께 침을 뱉어서 EMS로 보냈습니다. 이게 생긴게 바이오해저드 마크가 찍힌 봉투라 혹시 미국세관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토이, $10라고 해서 보냈는데,, ^^;; 침을 용기에 뱉은 후 비닐 봉투에 넣고 이를 다시 FedEx 봉투에 ^^;; 무사히 세관 통과하고 배달됐다는 메세지를 EMS 행방조회를 통해 확있했고, 이제 지인께서 다시 Fedex로 보내주시기만 하면 한달 정도 후에는 결과를 볼 수 있게 된다. 관세랑 킷 가격 등등을 포함해 거의 돈 백만원이 훌쩍 깨져 버렸는데, 무사히 결과가 나와야 할텐데,, 접수부터 통관 도착까지 긴박한 순간순간들 - 통관에서 좀 시간이 걸려서 조마조마했다는,,,김모군 왈 느긋하게 기다..
인간의 30억개의 염기서열의 99.9%는 동일하지만, 0.1%에 해당하는 약 300만개는 사람마다 차이가 난다. 이런 개인별 염기서열의 차이의 90%는 한 염기가 다른 염기로 바뀐 단일염기다형성(SNP)에 의한 것이다. 그간 뉴스 자료에 의하면, 김성진 박사의 경우 323만개의 차이가 있고, 이 중 한국인에게 특이적으로 발견된 SNP는 약 182만개라고 한다. 이 182만개에서 기존의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본 결과 알려지지 않은 SNP은 약 158만개 라고 한다. 이는 전체 30억개 중 0.06%를 차지하고 있다. 한마디로, 한국인만 갖는 고유한 염기는 만개당 6개 꼴이 된다. 이 323만개의 SNP에 대해서 질병과 신체적 특징에 관련한 SNP 1600건에 대해서 성인병 관련 질환, 습관성 질환, 신체적..
23andMe 킷이 도착했습니다. 무시못할 관세와 부가세를 안고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어떻게 보낼지가 과제로 남았네요, 킷 안에는 미리 지불된 FedEx 봉투가 들어있는데, 국내에서 보낸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좀 고민해봐야 할것 같네요 ㅜㅜ 킷은 책 모양으로 생겼구요. 왼쪽에는 FedEx 봉투가 들어있고, 오른쪽에는 침을 담을 수 있는 용기가 들어있습니다. 용기 제조사는 캐나다의 DNA Genotek 회사의 ORAgene-DNA입니다. 튜브의 깔대기에 대고 침을 잔뜩 뱄고 우선 큰 뚜껑으로 한번 덮습니다. 큰 뚜껑의 안쪽에는 침을 고정할 수 있는 시약이 담겨 있습니다. 그 후에 작은 뚜껑으로 닫게 되어있습니다. 큰 뚜껑의 고정액? FedEx 봉투 - From: 마운틴 뷰의 2..
저 물음에 대답하기 위해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을 한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로 제2조를 보면 다음과 같은 유전자 검사에 대한 정의가 있다. "유전자검사"라 함은 개인의 식별, 특정한 질병 또는 소인(素因)의 검사 등의 목적으로 혈액·모발·타액(타액) 등의 검사대상물로부터 염색체·유전자 등을 분석하는 행위를 말한다."유전정보"라 함은 유전자검사의 결과로 얻어진 정보를 말한다.위의 정의에 따라 23andMe는 유전자검사 수행 기관이라고 볼 수 있을까? 개인의 식별?, 특정한 질병 또는 소인의 검사 목적? 여기서 말하는 것이 특정한 질병의 특정한의 의미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걸까? 23andMe와 같은 서비스가 위의 정의에 부합되어 유전자 검사 수행 기관이라고 한다면, 이제 25조에 따..
한국인 유전정보 요즘 한국인 유전자 지도 완성과 함께 한국인, 유전정보라는 단어와 함께 유전적 변이의 하나인 SNP(스닙)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사람과 사람간이 차이를 바로 이 SNP을 통해 어느정도 이야기 할 수 있고, 이미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서는 이 SNP을 이용해서 한 사람, 가족에 대한 유전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23andMe가 되겠죠,,, 유전체실용화 사업 우리나라에서도 일찍이 이러한 SNP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고, 그 중심에 국립보건연구원의 유전체센터가 주도적인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001년 부터 보건의료유전체연구사업내의 유전체 실용화 사업을 통해 한국인에 빈발하는 질병의 유전체정보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연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