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개인 의료, 개인 Genome 서비스, Google Health, 23andMe) 논문에서나 볼 수 있는 내용들이 점점 나(개인)에게 실질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Genome 정보를 시각화하고 다른 정보와 결합해서 보여주는 Genome Browser 또한 개인(연구용이라기 보다 좀 아는 일반인)에게 맞추어져야 할것이다. 제임스 왓슨 박사의 개인 Genome 브라우저 - 이런건 일반인에게 필요 없지,,, 만약 23andMe에서 Ensembl이나 UCSC Genome Browser에 개인의 정보를 추가해서 보여준다면 일반인들은 질색을 할 것이다. 그럼 개인의 입장에서 한번 살펴보자. 나는 나의 Genome 정보를 가지고 있다. 그럼 이것만 가지고는 그 어떤 정보도 찾을 수가 없다..
지난번 포스팅에 이은 23andMe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어떻게 제공되는지를 한번 보고자 한다. 이번에는 닮았다는 의미에서 외형적인 면을 강조한 'Pigmentation - Genes related to skin, eye, and hair color' 이다. 한마디로 부모형제와 피부, 눈, 머리 색이 어느 정도 유사하냐냐가 아니라, 이러한 것에 관련된 유전자간에 얼마나 유사한지를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실제 샘플 데이터를 가지고 계산을 해봤는데, 대충 시나리오는 이렇다. 1. 그동안 발표된 논문들 중에서 pigmentation(색소침착)에 관련된 유전자만을 추려낸다.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지만, 이러한 색소침착에 관한 유전자가 곧 피부색과 같은 것을 결정한다고 보는것 같다.) 2. 이렇게 추려진 유전자 목..
아빠 vs. 딸 엄마 vs. 딸 위의 그림은 일전에 서울대에서 발표했던 내용 중에서 23andMe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자신의 가족들간의 Genome유사성을 비교해주는 서비스의 일부분이다. 물론 돈을 지불해야만 자신의 Genome 데이터를 볼 수 있지만, 샘플데이터로 Mendel가족(영국의 실제 가족이라고 한다. 물론 그들의 동의를 얻어서 공개하는 것이고,,,)의 엄마,아빠와 딸을 각각 Genome-Wide로 비교한 결과이다. 단순 수치로 보자면 딸은 아빠보다는 엄마를 더 닮았다. 그럼 이 결과는 어떻게 나온것인지 살짝 살펴보고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한번 짚어 보자. 23andMe에서는 자신의 구강에서 DNA를 채취해서(CSI를 보신분이라면 ^^) 약 600,000개의 SNP을 찾아낸다. 바로 이 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