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맞춤의학(Personalized Medicine)은 말 그대로 Medicine인 것이다. 23andMe는 Personalized Genetics, Genomics은? SNP 기반의 Personalized Genetics에서의 질병 예측은 현재 임상 도구에 비해 매우 약하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Personalized Genetics가 질병이나 의학에 국한된 것은 아니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유전적 요소에 대해 안다는 것과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맞춤의학에 기여할 수 있다는점 또한 간과할 수는 없다. 사람들이 흔히 23andMe라고 하면 내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이를 곧 맞춤의학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정확하게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술자리에서 술을 따르거나 할때에 손이 약간 떨리는 것을 느꼈다. 술자리에서도 간혹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왜 손을 떠냐? 라고 묻기도 했었다. 사진찍을 때도 그렇고,,,그러나 생활하는데 문제도 없고, 다른 때에는 별로 느끼지 못하기에 그냥 지나쳐 버렸는데, From Flickr NikkiF 오늘 그 원인?을 알아버렸다. 바로 뉴런의 생존에 관련한 LANGO1 유전자의 rs9652490 SNP이 G 타입을 하나 가진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6배 수전증 위험이 있다는 논문이 발표된 것이다. 이런 G 타입을 하나도 아니고 두 개씩이나 가지고 있었다. 엄마,아빠가 모두 G타입만을 물려 주셨다. -.-;; 물론 G 타입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두 손을 바르르 떨게 되는..
MHC, HLA의 면역에 관련된 유전자가 서로 다른 성향을 보이는 사람끼리 끌린다는 내용이 간간히 나오는데 오늘도 또 하나 나왔다. 이는 면역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서로 다른 유전자를 가진 사람끼리 끌린다는 내용이다. 결혼한 커플을 조사해봤더니 서로 다른 사람끼리 결혼한 경우가 많다. 남성의 겨드랑이 냄새가 밴(면역 물질이 밴) 티를 여자에게 나누어 주었더니 서로 다른 사람의 티셔츠를 선택했더라... 뭐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유전자가 다를수록 사랑에 빠지기 쉬워 여자는 겨드랑이 냄새로 짝을 찾는다. 이미 스위스의 Gene Partner에서는 이 유전자를 검사해서 자신들의 커플공식에 매칭시켜 유전적으로 가장 조화로운 커플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선자리에서 서로 유전자 진단킷으로 구강 상피세포를 뜯..
요즘 놀림받고 있습니다. 뭐 때문이냐구요. 바로 난독증 때문입니다. 난독증은 간단히 지능은 정상이지만 읽고 쓰는데 어려움이 있는것을 말합니다. 난독증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로 아인슈타인, 탐크루즈, 키아누리브스 등이 있습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따르면 비교적 발음체계가 복잡한 영어권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gene5335 Flickr 이 난독증과 SNP에 관련한 논문이 하나 있는데 "Further evidence that the KIAA0319 gene confers susceptibility to developmental dyslexia"로써 이는 영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였습니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rs761100이라는 SNP이 C;C 인 경우 난독..
돼지 독감 때문에 푹 파묻혔지만,,, 그래도 ^^;;
바로 전 포스팅에서 한국인 유전자들에 대해서 언급했었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제 실제 데이터(23andMe)가 있기 때문에 나의 실제 유전자와 논문에서 언급한 유전자를 서로 비교해 볼 수 있겠죠.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23andMe에는 논문에 나온 유전자들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겁니다. 23andMe는 Illumina칩을, 논문에서는 Affy칩을 사용해서 서로 겹치는게 별로 없습니다. ㅜㅜ;; SNPedia에서도 논문에 언급된 SNP들이 거의 없네요. 수축기 혈압관련 ATP2B1 유전자의 rs17249754 맥박에 관련된 rs12110693, rs12731740 허리/엉덩이 둘레비에 관련된 rs2074356 골강도에 관련된 rs7776725, rs1721400 체질량지수에 관련된 rs9939609 ..